사랑하는 바우야.
오늘 니가 묻혀있는 공원엘 갔다 왔어. 알지?
누나가 "바우야~ 누나왔다~" 그랬잖아. 들었지?
니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는구나.
누난 아직도 니가 너무 보고싶다.
니가 없는데도 가끔 니가 잘 누워있던 방을 보며
"바우야~우똥~ 우리 우씨~"
이렇게 부르기도 한단다. 꼭 너가 누워있을 것 같아.
엄마도 아빠도 바우 참 많이 보고싶어해.
너무너무 사랑스러웠던 바우를 누가 안보고싶어 하겠어.. 얼마나 이뻤는데.
누난 너가 2년 정도는 더 우리랑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..
13년만 딱 살아버리고 가버리고 말이야!
바우 나빠! ^-^
그래도 우리 바우 많이 안아프고 가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.
마지막에 몇 달간 같이 병원 다니면서 우리 바우 좀 힘들었지?
그래도 누난 그렇게라도 우리 바우랑 외출하는게 너무 좋았어.
우리 바우도 좋았을 것 같은데.. 그치?
바우야.
많이 보고싶다.
누나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?
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어.
누나도 하늘 나라가면 다시 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. ^-^
하나님한테 기도해볼까?
바우야 사랑해.
또 보러갈게.
사랑해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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