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번 주에 업무차 양재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(KOTRA)엘 다녀왔습니다.
방문객은 프론트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보안카드를 받아야하더군요. 그것도 층층마다 보안카드도 다르고 말이죠.
전 두 층을 다녀야했기에 보안카드 두개를 목에다 달고 다녀야했습니다.
(다른 회사도 이런데가 있나요?  층층마다 카드가 다른 이런 곳은 전 첨이었네요)

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건 엘리베이터였어요.
보통 건물에선 엘리베이터를 짝수층만 운행하는거, 홀수층만 운행하는거 이렇게 세팅을 해놓잖아요.
물론 여기도 기본적으로 짝수,홀수층 세팅은 되어 있었어요. 근데 엘리베이터를 탔더니..

궁금하시죠? ㅎㅎ


엄청난 절약정신이지 않습니까..
찾아봤더니 엘리베이터 하나는 전 층을 운행을 하긴 하더라구요.

이런 엘리베이터에 놀라고, 또 한 번 놀란건 회사내의 온도였습니다.
에어컨을 튼건지 안튼건지.. ㅡ_ㅡ;; 아놔..
공기업,공단,공무원 등의 건물 실내온도를 27도로 유지하라고 한 건 알지만 어찌나 더운지.

저희 회사 본부도 만만치않게 덥다는건 알지만 겪고있자니 정말 일할 맛 안나겠더군요..
본부 사람들 덥다고 하는거 그냥 귓등으로 들었는데 그 온도 겪어보니 쪼꼼 가여운 생각도 ;;-_-
가끔 감사도 왔다갔다 하면서 온도 체크를 한다 그러더군요.

anyway,
코트라의 철저한 에너지 절약정신, 배울만 했습니다.



(한가지 옥의 티가 있다면 사장실은 아주 시원하더라는거 -_-;; 이거 걸리는건가..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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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에서 양산에 가는 지하철 2호선을 탔습니다.
양산에 가까이가면 이렇게 낙동강을 지나게 됩니다.
지하철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고있자니
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지나다니던 게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.
그러나 한강과 낙동강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. 낙동강은 한강에 비해 바다같은 느낌.
강 폭이 넓고 서울과는 달리 주위가 자연이라 그런가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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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말복에 먹은 옻닭. 옻이 찬 몸을 따뜻하게 한대요.
엄마가 언제적부터 계속 나 옻닭 먹여야한다고~ 한다고~ 그러셨는데~~
드디어 먹었네요. 혹시나 옻이 오를까 걱정했는데 이런 음식점에서 하는 옻은 워낙 적게 넣어서
걱정할 필요가 없다그래요. 혹시나 옻이 올라버리면 음식점에도 좀 타격이 없진 않을테니까요.
범어사 올라가는 길에 보면 오리불고기, 닭백숙 등등 음식점들이 많은데
산 중턱 여러 바위에 자리를 깔아놓고 거기서 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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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은 휴가였지만 나름 잘쉬고 돌아왔습니다.
좀 더 다이나믹하고 멋진 휴가를 보내고 싶었으나.. 올해는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.
내일부터는 마지막 3일 연휴네요.
무언가 재밌게 보내고싶은데.. 뭘 해야 좋을까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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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는 휴가도 없을줄 알았는데 운좋게 비공식적인 휴가를 이틀 받았습니다.
덕분에 집에 다녀왔어요.
오랜만에 타는 KTX는 여전히 불편하더군요 
망할. 좀 편하게 만들면 어디가 덧나냐.. ㅡ_ㅡ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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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온지 한 달 하고도 조금 넘었을 뿐인데 집에 갔더니 엄마아빠가 너무 반갑더라구요.
부산 공기도 너무 좋구요 ^^
집에 있을 땐 집이 좋은지 모르죠, 매일 보던 집밖 풍경 그리고 옥상풍경을 먼저 사진에 담았습니다.

옥상풍경



하루는 집에서 뒹굴다가 그래도 여름휴가인데 피서는 다녀와야겠단 생각에 계곡엘 다녀왔습니다.
부산이라고 해수욕장을 갈꺼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십니다~
사람많고 푹푹찌고 어휴~ 광안리나 해운대 해수욕장은 여름에는 피해야합니다.
그래서 엄마아빠랑 울산 12경 중의 한 곳 이라는 대운산 내원암 계곡엘 갔습니다.
부산과 울산과는 차로 1시간 반정도의 거리예요.
아빠가 일때문에 울산엘 자주 가시는데 왔다갔다 하시면서 알게되셨나봐요.
계곡이 생각보다 넓고 사람도 적당히 많고 좋더라구요. ^-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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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가지고 온 자두와 사과를 냇물에 빡빡 먼저 씻어 놓구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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냇물안에는 올챙이들이 ~ 이놈들 한번 잡아보고싶어서 한마리 낚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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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마리 잡았습니다. 헤헤 그리고 금방 놓아주었습니다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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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기가 아닌 라면입니다. 계곡에서 먹는 라면맛 정말 일품입니다. 캬아아~ >.<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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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와 엄마. 그냥 온 탓에 계곡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발만 담그고 계십니다.
아~ 그게 제일 아쉬웠네요. 온 몸을 물에 넣지 못하고 온게 ㅜ_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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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치 큰 DSLR을 가지고 갔으니 똑딱이 수준보다 나은 사진 하나는 찍어야하지 않겠나해서..
흐르는 물을 셔터속도우선모드로 한번 찍어봤습니다.. ㅎㅎ

시원하고 깔끔한 여름휴가였어요.
오는 길에 들러 먹은 저녁은 다음 포스팅으로~!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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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때문에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을 방문했습니다.
좀 크고 좋은 호텔인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참.. 좋더군요. 굿.굿.
지상은 모두 객실 및 손님들이 이용하는 곳이고 직원관련 시설들은 다 지하세계에 있더라구요.
보통 호텔들이 다 그렇다고 합니다.

저는 그래서 주로 지하에서 업무를 봤네요. ㅡ_ㅡ;
지상 세상은 화려하고 우아하고 호화로운데반해  지하 세상은 정말 딴 판입니다.
80년대 병원같은 콘크리트 복도에 뭐랄까 대피소 같기도 하고 비밀스러운 임시 요세같기도 하고.
일때문만 아니었어도 중간 중간 지상으로 나가서 호텔 여기저기 사진도 좀 찍고싶었는데 아쉬웠어요.

점심 땐 더 그랬습니다.
호텔 지하1층에 있는 그랜드키친에서 점심을 먹었는데
(여긴 코엑스 갈 때마다 지나치면서 꼭 와봐야지.. 했던 곳이었어요. 아시는 분도 많으실 듯)
근데 호텔의 사장님 및 임원진들과 함께 점심을 하다보니 .. 거기대고 사진을 찍어댈 수도 없고 ㅋㅋ

음식의 질과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.
비쌀만 하더군요.. 1인에 5만5천원 정도 한다고 알고 있는데..
근데 전 역시 부페체질은 못되나봐요. 입도 짧고 위도 작아서 많이 먹어야 세 접시면 넉다운이니..;;
오늘도 체면이고 뭐고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디저트까지 3접시로 따운!
거기 있는 음식의 반은 아예 맛도 못봤네요. 아쉽;

음.. 이런 호텔의 이런 식당은 이정도구나.. 를 대략 느꼈다는.

아쉬우나마..


내일 하루 더 가야하는데 일적으로나 제 개인적인 경험적으로나 도움이 되는 출장인 것 같아 좋았습니다.
(일 얘긴 하나도 안해놓고 도움이 된다니 호텔 구경하고 밥먹은 게 도움이 되는 다가 되는군요 ;; 하핫
  뭐 그래도 골치아픈 일 얘기는 생략! 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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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대학로엘 갔습니다.
요근래 주말 너무 뒹굴었거든요 집에서. 기분전환이 너무 필요했어요.

여름이라고 할인을 하더라구요. 15,000원.
내용은 미용실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는것인데
특이한 점은 그 범인을 찾는데 관객들이 증인과 목격자가 된다는 것입니다.
1부의 연극이 끝이나면 관객석에 불이 켜지면서 형사가 관객들에게 묻고 또 질문하게 만듭니다.
그런 형식이 일반 연극과는 좀 달랐어요.

저도 뭐 하나 얘길 했는데 운 좋게 무대로 나오라고 해서 직접 무언가를 했지요. 음하하
(말씀드리면 일종의 조그만 스포가 될 수도 있어서 뭘 했는진 말씀드리지 않겠어요. ^-^)
일종의 추리극이며
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결말이 바뀐다네요.
그 날 관객이 누구를 범인으로 지목하느냐에 따라 범인이 바뀌는 거겠지요.

평점을 준다면 음.. 80점 정도?
평범하지 않은 연극이고 관객을 참여시킨다는 점에서 좋았지만
연극이 전체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어요.
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집중하게 만드는 게 좀 부족했던 것 같구 배우들이 많이 노력하는게 보이긴 했지만 배우들의 카리스마도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하구요..

오랜만의 연극 나들이였는데 조금은 아쉬웠다는.

그런데 또 나름 많이 재미있게 보시는 분도 많으시더라구요.
연극 끝나고 나올 때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. ^-^
그냥 앉아서 보는 연극이 아니라 추리하고 함께 참여하는 연극을 보고싶으시다면 나쁘지는 않은
연극인것 같습니다.

그리고 저녁은 오랜만에 삼겹살.

삼겹살 구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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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에 푹 빠져있던 요 근래였어요.
재밌게 봤던 태양의 여자도 어제로 끝이나고
필사적으로 챙겨봤던 달콤한 나의 도시도 오늘로 끝이 났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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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콤한 나의 도시
너무 재밌었어요.
허물없는 친구들과의 우정, 그리고
매력있는 최강희와 이선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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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이 사랑하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고 부러운지..
둘이 어울린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드라마 중에서 저렇게 만나니 오묘한 느낌이랄까요..
각자의 개성있는 매력이 극 중에서 연인으로 섞이지 않고 그대로 공존하는 그런 느낌?
느리고.. 절제되고 .. 또 서로를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그런 그들의 사랑하는 방식이 너무 좋아보였어요.

이선균, 최강희, 멋져부러~~



이제 무슨 재미로 사나... ㅠ.ㅠ
전설의 고향따위나 봐야하는고야? ㅠ.ㅠ (이러면서 전설의 고향 재밌어 죽겠다고 리뷰쓴다,,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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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이 갈수록 위가 소화를 잘 해내지 못하네요.
즐겁고 기다려져야 할 식사시간이 괴로워지기 시작합니다.
게다가 회사 사람들과 함께 먹는 점심시간은 스피드까지 내서 먹어야 하니
소화가 잘 될 리가 없습니다.

어쩌다 한번씩 혼자 점심을 먹을 일이 있어요.
원래가 혼자 먹고 다니고 즐기는 걸 좋아도 하지만 그 혼자만의 느긋함이랄까..
내 맘대로 메뉴 정해 내 시간대로 먹고 여유롭게 라떼까지 한 잔  ~
상상만해도 여유로운 이 기분 ~ 샤방!

아윽. 속쓰려..
까스활명수 덕에 좀 덜 꺽꺽 거리고는 있습니다만 쓰리고 신물나는 이 속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.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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