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점 : ★★★★★
제목 : 아웃 (1,2)
작가 : 기리노 나쓰오
출판사: 황금가지 (2007)
다크. 그로테스크에 이어 이번엔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을 읽었습니다.
셋 중 제일 재밌더군요.
주인공의 비범함은 여전하구요. ㅎㅎ
제 주위에서 누가 이런 주인공과 비슷할만한 사람을 찾으래도 못찾겠는데
어찌 기리노 나쓰오씨의 책 주인공들은 다들 이런지.
음.. 냉정하구요, 조금은 꼬여있구요 (사회에 대한 반감? 불신같은거?), 인간애가 부족하달까요.
색깔로 얘기하자면 회색빛의 주인공들이네요.
더군다나 이 책 아웃의 주인공 여자는 시체를 토막내는 일을 거리낌 없이 (나름 고민은 했겠죠)
해버린단 말이지요.. 감정의 동요를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더 냉정하게 보였어요.
(쓰고보니 또 주인공 이야기를 했네요.;;)
음.. 제가 읽은 기리노 나쓰오의 이 세 책의 공통점을 말하자면요..
주인공이 한 명 있기는 있으나 책에 나오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술이 됩니다.
어느정도 비중있는 인물들은 죄다.
그래서 그로테스크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어요. 서술하는 인물들이 많아서 집중도도 떨어졌구.
근데 아웃은 훨 가볍고 좋네요. 처음엔 쭉쭉 나오는 다른 이름들과 이야기들에
집중해서 읽어야했지만 괜찮았어요. 나름 배경도 신선했구요.
그리고 사건이 흘러가는 구도도 재밌었구. 두꺼운 내용이 무색하게 진행속도도 빨랐구요.
사실 이 책도 별로다 싶음
기리노 나쓰오씨 책은 그만읽어야지 했었는데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.
저의 추천 순서는 다크(그나마 좀 짧으니까) > 아웃 > 그로테스크 순이되겠습니다.
재미로 치자면 이 책 아웃이 제일이지만 두꺼운 책 보기 그러시면
다크도 괜찮아요.
하.. 책이란 참 좋아요~
매일매일 책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너무너무 좋겠어요. >_<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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